- 산불탐지 및 산불진화 등 재난구조 등에 활용 예정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각지의 홍보영상 촬영과 재난현장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드론을 띄운다.
구는 드론 1대를 도입하고 인터넷방송국(NBS)에 배치하고 이달부터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수락산, 불암산, 중랑천 등 노원의 자연환경을 촬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산불탐지 및 산불진화, 하천 환경감시, 토지보상 현장조사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구가 498만원을 들여 도입한 드론은 1200만 화소의 영상카메라가 장착된 약 3kg의 중급(크기 438x451x301mm) 드론이다. 최대비행고도는 4500m, 최대비행시간은 약 18분이다. 드론 조정은 지난 6월 초경량비행장치조종사 자격을 취득한 양현웅주무관이 하며 영상촬영은 인터넷방송국 서형철PD가 맡는다.
구는 드론 투입에 있어 항공운항 및 촬영과 관련된 제약사항 등을 준수하기 위해 국방부, 수도방위사령부 등 관련 기관과 협의를 완료했다. 훈련 등 일반 운행 시엔 비행금지 및 제한구역에 대한 사전승인 요청을 하기로 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구가 도입하는 드론은 사람이 접근할 수 없는 노원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여주고 재난현장 사각지대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신속한 인명구조를 가능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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