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관 전시실, ‘조선시대 독서열풍을 만나다: 세책과 방각본’ 전시도 마련돼
- 서리풀페스티벌 조직위원회 기관 국립중앙도서관 협업 문화행사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오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9일간 펼쳐지는 서리풀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서리풀페스티벌 조직위원회 기관인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올웹툰 체험전’과 ‘조선후기 독서열풍과 만나다:세책과 방각본’ 전시를 연다.
오는 13일부터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올웹툰 체험전’은 웹툰 플랫폼들의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주전시 ‘플랫폼(PLATFORM)‘, △소전시 ’숨은 명작 웹툰‘, △독서체험, △’나도 웹툰작가‘ 매칭데이 ‧플랫폼 타임, △웹툰작가와의 만남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서리풀페스티벌이 시작되는 오는 24일에는 평소 접하기 힘든 유명 웹툰 작가 탐이부와의 만남이 이뤄진다. 작품 속 숨겨진 에피소드를 이야기하고 독자와의 질의 응답을 통해 작가와 작품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자리다.
또한 본관 전시실(1층)에서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밀려난 우리 사회의 독서열을 돌이켜 보는 기획 전시 ‘조선의 독서열풍과 만나다:세책과 방각본’ 가 마련됐다.
우리나라 상업출판 시대를 연 조선후기의 독서문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로 오늘날 도서대여점을 거쳐 서점으로 발전한 돈을 받고 소설을 빌려주는 세책점(貰冊店)을 재현하고, 구운몽 등 목판을 이용하여 대량으로 찍어냈던 조선후기 방각본(坊刻本)을 전시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리풀페스티벌은 국립중앙도서관 등 서초의 많은 문화 인프라와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어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로 만들고자 알차게 준비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문화의 향기를 만끽하였으면 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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