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민들의 구정 참여 기회 확대하고, 소통행정 구현하는 자리 마련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구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구정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자 오는 10월 31일(월)까지 ‘2016 하반기 강북구민 정책제안’ 공모 접수를 받는다.
‘정책제안제도’는 사업부서가 주도하는 정책 발굴에서 벗어나 행정의 수혜자인 구민들에게 구정 발전을 위한 방안을 묻는 제도로, 행정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소통행정, 참여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제안분야는 행정제도, 행정서비스, 행정운영 개선 등 자치구 사무와 관련된 모든 분야로, 행정·교통·도로·문화 등 생활 속 불편・부당한 사례에 대해 창의적인 개선방안을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단, 다른 사람이 취득한 특허권, 실용신안권, 디자인권, 저작권에 속하는 것이나 이미 채택된 제안 또는 기본구상이 유사한 것, 강북구 사무와 무관한 것, 일반 통념상 적용이 불가능한 것, 단순한 주의환기·진정·불만표시 등의 의견은 접수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방법은 강북구 홈페이지의 ‘구민제안’ 메뉴에서 제안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제안신청’ 메뉴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우편(서울시 강북구 도봉로89길 13, 4층 기획예산과), 팩스(☎901-6150)로도 신청 가능하며, 강북구청 기획예산과로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또한 정책제안 공모는 일선 행정현장에서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구민뿐만 아니라 강북구 직원에게도 열려있다.
작년, 하수도원인자부담금 고지서 수령을 위해 구청을 방문해야만 하는 구민들의 불편함을 알게 된 직원이 납부전용 가상계좌를 이메일 또는 문자메시지로 구민들에게 안내할 것을 제안해 ‘2015년 강북구 우수정책제안’으로 선정됐으며, ‘2016 상반기 서울창의상’으로도 선정돼 정책 공모의 우수성을 알린 바 있다.
접수된 제안은 사업 주관부서의 검토와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채택여부와 제안등급이 결정된다. 제안등급은 ‘최우수, 우수, 장려, 노력’으로 최고 100만원까지 시상금을 지급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구민과 직원의 아이디어로 강북구의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며 “강북구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정책제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책제안 공모에 관해 궁금한 사항은 기획예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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