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설로 인해 이른바 ‘상간녀 소송’에 휘말린 배우 김세아가 지난해 크리스마스 무렵 Y 회게법인 B 부회장과 해외 밀월여행을 즐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김세아 미니홈페이지
연예매체 <SBSfunE>는 김세아가 지난해 12월 20~26일 6박 7일 일정으로 미국 카리브해를 일주하는 크루즈 여행에 B 부회장과 동행했다고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세아는 크루즈에서 B 부회장과 ‘주니어 스위트룸’에 머물렀으며 지인을 동원해 주변 시선을 피하면서 여행을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세아에게 ‘상간녀 소송’을 제기한 B 부회장의 부인은 크루즈여행사에 B 부회장과 김세아의 승선 여부에 대한 조회를 요청한 상태로 알려졌다.
B 부회장은 “크루즈 여행 건은 현재 원고 측에서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부분”이라며 “해명할 내용이 많지만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언론에 자세히 말씀 드리기 어렵다”고 해명했다. 다만 그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무렵 카리브해 관광 크루즈에 탑승한 사실을 부인하지는 않았다고 <SBSfunE>는 전했다.
김세아는 지난 5월 B 부회장 부인으로부터 가정파탄을 일으켰단 이유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이에 김세아는 “B 부회장과 부적절한 관계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B 부회장 또한 “김세아와의 관계는 부풀려진 게 있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세아를 상대로 제기된 손해배상 소송은 오는 27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진행된다.
김상훈 기자 ksangh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