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할리우드에서 ‘가랑이 드레스’가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벨라 하디드, 다얀 멜로, 줄리아 살레미.
[일요신문] 레드카펫에 서는 여배우들의 가장 큰 고민이라고 하면 아마 드레스 선택일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눈에 잘 띄면서도 우아하고 아름답게 보일지를 고민한다.
하지만 이와 다른 식으로 시선을 강탈하려는 여배우들도 있다. 가능한 파격적이고 충격적인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단숨에 인지도를 올리려는 속셈이 바로 그런 경우다. 이런 경우에는 대개 노출을 최대화해 아슬아슬한 패션을 선보이는 경우가 많다.
최근 할리우드에서는 이런 의미에서 이른바 ‘가랑이 드레스’가 종종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가랑이 드레스’는 이름처럼 가랑이 사이가 드러나는 아찔한 드레스로, 자칫 음부가 그대로 노출될 수 있어 위험한 드레스이기도 하다.
최근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도 가랑이 사이가 드러나는 이런 초민망한 드레스가 등장해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영 포프’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석한 이탈리아 배우인 줄리아 살레미와 브라질 모델인 다얀 멜로가 바로 그 주인공들이었다. 이들은 각각 가랑이 사이가 훤히 드러나는 드레스 한 벌로 단숨에 이름을 알렸으며, 당시 이를 본 사람들은 심지어 속옷을 입지 않은 이들의 모습에 경악했다.
‘가랑이 드레스’로 유명한 또 다른 인물로는 모델인 벨라 하디드가 있다. 지난 칸영화제에 붉은색의 실크 드레스를 입고 참석했던 하디드는 허리 위까지 길게 파진 아찔한 디자인을 선보여 카메라 플래시를 받았다. 출처 <데일리메일>.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lr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