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호 민진당 신임 당대표. 사진=연합뉴스
민진당은 15일 도쿄의 한 호텔에서 임시 당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당대회에선 렌호 민진당 대표대행이 경쟁자였던 마에하라 세이지 전 외무상과 타마키 유이치로를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무엇보다 렌호 대표는 대만 출신 아버지를 둔 이중국적자로 당대회 이전 부터 눈길을 끌었다. 렌호 대표는 경선 하루 전 이중국적 사실 인정과 함께 국적 포기의사를 밝혀 위기 대처 능력을 선보였다. 또한 모델 출신의 범상치 않은 이력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렌호 대표는 구 민주당 시절까지 포함해도 일본의 첫 여성 대표로 기록됐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