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클래지콰이 페이스북
19일 오후 3시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클래지콰이의 정규 7집 <트래블러스>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앨범은 2014년 발표한 <블링크> 이후 2년 만에 나온 앨범이라 더욱 큰 관심을 모았다.
다시 뭉친 소감을 묻는 질문에 호란은 “클래지콰이의 지난 앨범이 나오고 꽉 채워 2년여 만이다.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났다는 게 놀랍다. 클래지도 무대에 서니 기분이 좋다고 하더라. 노래를 통해 행복한 기운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1시에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는 싱어송라이터 권진아의 첫 정규 앨범 발표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권진아는 이번 앨범에서 8곡 중 4곡을 작곡해 더욱 깊어진 음악적 깊이를 선보였다.
국내 대표 보이 그룹 인피니트도 같은 날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같은 날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는 인피니트의 6번째 미니 앨범 <인피니트 온리>를 선보이는 무대가 펼쳐졌다. 인피니트 우현은 “우리가 최고라고 생각해 본 적 없다. 현재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여전히 정상을 위해 나아가려 노력하고 있다”며 새 앨범을 발표한 각오를 전했다.
뜨거웠던 여름처럼 달아올랐던 가요계였다. 인피니트, 레드벨벳 등 아이돌 그룹이 그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클래지콰이, 권진아처럼 음악적 색깔이 전혀 다른 뮤지션들이 속속들이 등장하며 가을의 감성을 북돋우고 있다.
전유나 기자 jyn03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