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달의연인-보보경심려’ 캡쳐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8회에서 이준기(4황자 왕소)는 홍종현(3황자 왕요)을 밀어내고 제주가 됐다.
홍종현은 “짐승새끼가 무슨”이라며 막으려 했지만 이준기의 얼굴에 흉터가 없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
아이유(해수)가 화장으로 흉터를 가려준 덕분이었다.
놀란 것은 백성도 마찬가지였다.
이준기가 나타난 것을 보곤 처음엔 실망했지만 그의 얼굴이 깨끗한 것을 확인하자 “용의 아들이시여”라며 비를 내려달라 기원했다.
그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던 홍종현은 어두운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당황한 것은 박지영(황후 유씨)도 마찬가지였다.
멀리서 이준기가 보이자 박지영은 “용은 어디가고”라며 당황스러워했다.
그런데 강하늘(8황자 왕욱)은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아이유가 손을 썼음을 직감한 강하늘은 그녀의 얼굴과 이준기를 번갈아보며 심란해했다.
여러 사람들의 얼굴을 하나씩 보며 제단으로 올라간 이준기.
가장 높은 곳에 선 이준기는 아이유의 얼굴을 확인하며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아이유는 그 순간 이준기의 환영을 보았다. 왕의 옷을 입고 한쪽 입꼬리를 올린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때 하늘에서는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아이유는 비를 맞고 있는 이준기를 보며 “광종”이라고 말했고 화장이 점차 지워져 그의 얼굴엔 흉터가 드러났다.
이어진 예고에서 아이유는 강하늘에게 “절대 그 사람을 말려선 안됩니다. 모두 죽일 것입니다”고 이준기를 무서워했다.
또한 이준기는 아이유에게 “넌 내 사람이다, 내것이다”며 키스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