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 단체, 기업 등이 후원 참여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올해 추석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따뜻한 손길로 작년보다 훨씬 더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주민, 단체, 기업들의 따뜻한 후원의 손길로 소외된 우리 이웃들의 한가위를 풍성하게 했다.
▲ NH농협 시흥동지점에서는 홀몸어르신 공공원룸주택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쌀, 상품권, 식료품, 의류, 김치, 전자제품 등 성금과 성품 1억8천여만원을 기탁받아 취약계층 2,932가구와 29개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해 소외된 이웃들이 풍성한 추석을 보낼 수 있었다고 19일(월) 밝혔다.
추석맞이 기부 업체 금정MTC는 확장 이전 개업식을 통해 모금된 성금 및 상품권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는 뜻을 전달했다. 금천구 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한푼 두푼 정성스럽게 모은 저금통을 기부하기도 했다.
NH농협 시흥동지점에서는 공공원룸주택(보린주택2,3,4호점)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TV 2대와 선풍기 32대를 전달했다. 티뷰크사회복지재단에서는 의류와 김치 지원으로 나눔에 동참했다.
▲ 티뷰크사회복지재단에서는 10kg 짜리 김치 2,000박스를 기부했다
구를 통해 추석맞이 나눔행사에 참여한 업체와 단체는 NH농협은행 시흥동지점, 금복네, 금정MTC, 금천구 민간어린이집연합회, 기아자동차 시흥서비스센터, 뉴시흥라이온스클럽,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지사, 명화공업(주), 세방이의순재단, 신영프레시젼, 이랜드복지재단, 주경야독, 티뷰크사회복지재단, 하이트진로(주), 항로표지기술협회가 있으며 이 외에도 각 동주민센터 자체적으로 개인 및 단체의 성금‧품 전달 행사가 진행됐다.
이 밖에 구는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 저소득 100가구에 10만원씩 지원해 추석맞이에 보탬이 되도록 했다.
금천구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많은 분들이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따뜻한 마음을 꾸준히 전하고 있다”며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기부자와 주민들이 함께 풍성하고 넉넉한 한가위 보낼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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