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충남 보령시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2016년도 하반기 해외동반진출협의회’가 개최되고 있다.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은 20일 충남 보령시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소속 협력기업의 해외동반진출 및 수출증진을 위한 2016년도 하반기 해외동반진출협의회(이하 해동진)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고려엔지니어링, 금강정공 등 해동진 소속 21개 기업과 신성C&P, 오티에스 등 5개 참관사가 참여했다.
회의는 중부발전이 추진중인 수출특화프로그램 `K-장보고프로젝트` 추진경과 보고, 해외무역상사 청해진 1,2호점 운영실적 및 향후 계획 발표, 신규 임원 선임 및 운영회칙 개정안 소개, 회원사의 수출 고충 사항 청취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중부발전은 정부3.0 맞춤형서비스의 일환으로 협력기업 수출확대를 위해 추진중인 K-장보고프로젝트의 추진경과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중부발전이 인도네시아 찌레본화력발전소 2호기 건설에 본격 착수함에 따라 향후 3년 간 국산 기자재 구매, 건설공사 등 약 13억달러 수준의 동반수출 성과가 예상된다며 이에 대한 협력기업의 적극적 대비를 당부했다.
또한 해동진 33개의 회원사 및 40개의 상생협력사를 중심으로 글로벌 테스트 베드 지원사업을 공모해 고려엔지니어링, 동우옵트론 등 12개의 지원기업을 선정, 총 12억 규모의 설치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글로벌 테스트 베드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협력기업 제품의 글로벌 성능인증 및 추가적인 수출․납품의 기회를 확보하게 된다.
해동진 공동 회장사인 조선영 KLES 대표는 “중부발전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주요국 현지에 청해진 해외무역상사도 지속적으로 개설해 주고 있어 해외 진출 및 수출확대에 매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춘돌 중부발전 상생조달처장은 “해동진과 청해진 1,2호점이 해외 수출 전초기지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하여 할 수 있는 최선의 지원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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