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강수정
20일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 강수정이 출연했다. 이날 강수정은 남편과 만나게 된 것부터 결혼하기까지, 그 이후의 이야기 등 그간 하지 못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택시에 오른 강수정은 남편에 대한 루머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2008년 결혼 당시 강수정은 중국인과 결혼했다는 소문에 휩싸이며 곤욕을 치렀다. 이와 관련해 강수정은 “한국에서 태어난 미국 교포랑 결혼했다”고 정정했다. 정략 결혼을 했다는 것에 대해선 “소개팅으로 만나 2년 7~8개월 연애 후 결혼했다. 남편이 하버드 대학교 나온 건 맞다. 혼자 열심히 사는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강수정은 이어 가사 도우미 6명 쓴다는 소문, 100만원 짜리 커피를 마신다는 낭설 때문에 마음고생 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그는 “결혼 후 혼자서 집안 일을 모두 했다. 지금은 아이가 있어 한 분이 도와주신다”고 해명했다.
100만 원 커피에 대해선 “100만 불짜리 야경이 보이는 곳에서 2000원짜리 커피를 마셨다. SNS에 ‘100만 원 값어치의 커피’라고 적었는데 그것이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 설명했다.
강수정은 유산 3번, 시험관 임신 시도를 6번이나 하는 등 아들을 얻는데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쌍둥이를 유산했을 때 뛰어오던 남편 표정이 떠올라 울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강수정은 “그동안 각종 루머에 대해 말할 기회가 없었을뿐더러 또 해명하면 보기 안 좋을까봐 속앓이만 했다고 했다”며 허심한퇴하게 털어놓을 수 있음을 기뻐했다.
전유나 기자 jyn03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