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에스이 대창스틸 삼영엠텍 상승세
“경주 지진 여파로 지진 관련주 강세” 21일 오전 11시 53분 경북 경주시 남남서족 10km 지역에서 규모 3.5의 여진이 일어났다. 사진=기상청 제공
[일요신문] 코스피와 코스닥이 21일 동반 상승으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지진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53분경 경북 경주시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경주 지진이 강진과 여진을 반복하고 있다. 이에 경주 지진의 여파가 주식거래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코리아에스이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대창스틸과 삼영엠텍은 이틀째 상한가를 이어갔다. 코리아에스이는 건축물 내진설계 기술을 보유중인 교량 케이블 자재업체이며, 대창스틸은 내진형 이중바닥재 등의 관련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분간 지진의 여파가 관련주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어서 경주 지진의 공포가 증권가에 반영되는 씁쓸한 장면도 계속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서동철 기자 ilyo100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