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한 일상의 쉼표가 되게 하는 것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22일 오후 2시 보건소 소회의실에서 어려움에 처한 가구들을 대상으로 희망과 웃음을 전하는 ‘희망이 溫(온) day’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김성환 노원구청장
‘희망이 溫(온) day’는 구청 휴먼서비스 대상자 및 종결대상자를 대상으로 당사자들이 위기가구로 다시 떨어지지 않도록 격려와 용기를 북돋아 주는 프로그램이다. 긍정적 마음가짐과 언어를 통한 미래의 희망을 갖고 생활 속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프로그램 내용은 ▲ 내 안의 장점 발견하기 ▲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 자활성공 사례 나누기 ▲ 웃음이 주는 변화 따라해 보기 등이다.
‘희망이 溫(온) day’는 2014년부터 분기별 1회 구청 희망복지지원단 통합휴먼서비스 전담가가 이끌어 가고 있고 후원자를 발굴하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여행 기회가 적은 당사자들에게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야외체험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는 전문강사 섭외, 집단상담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을 한 달에 한 번씩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구는 휴먼서비스 지원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노원교육복지센터」의 후원을 받아 경제적·심리적·정서적으로 위축된 휴먼서비스 가정에게 가족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당사자들의 정서적 지지와 자아 성찰의 장을 마련하고, 가족 간의 소통과 친밀감을 높여 건강한 가족체계를 만들기 위한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가족성장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김재원 복지정책과장은 “휴먼서비스 당사자들의 자존감 고취 및 자기 발전의 기회가 되고, 웃음으로 건강과 마음의 여유를 찾아 생활 속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어려운 주민들을 돕는 일에 끝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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