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구보건협회 서울지회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회장 황연옥)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함께 2016년 하반기 고위험임산부 300명을 선정, 임신에서 분만까지 지출한 의료비를 1인 최대 60만원(국민행복카드 금액제외)까지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고위험임산부 의료비지원사업은 인구보건협회와 생보재단이 함께하는 민간협력사업으로 2009년부터 현재까지 16억3천만원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19개 생명보험사가 출연해 설립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으로부터 지속적인 지원을 받아 고위험 임산부 2,394명에게 의료비를 지원했다.
인구보건협회 서울지회는 상반기 277명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고 하반기는 7월 한달동안 고위험임신으로 진단받은 임산부 548명의 신청을 받아 산모의 나이, 자녀수, 건강보험료, 의사소견심사를 통해 300명을 선정했다.
하반기 지원자를 분석한 결과, 첫아이 출산 인원은 333명(57.4%), 산모 나이는 35세로 고령임신으로 임신과 출산의 어려움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인구보건협회에서 최근 3년(2012~2015)동안 지원대상자 1,34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평균의료비는 449만1,250원으로 하반기 신청자의 월평균소득 390만5,420원보다 많아 의료비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험임신요인은 고령임신으로 인한 조산아 또는 저체중아 출산 및 임신성당뇨가 가장 많았으며 그 외 자궁경부무력증, 갑상선질환, 자궁근종, 조기진통으로 순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선정대상자 명단확인 및 고위험임산부지원사업 관련 사항은 인구보건협회 서울지회 대표번호 또는 ‘고위험임산부 의료비지원사업 블로그’ 및 온라인 카페 ‘맘맘맘서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