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열린 제1회 옹진군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조윤길 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옹진군.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옹진군(군수 조윤길)은 지난 20일 군청 효심관에서 제1회 옹진군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첫 회를 맞은 동아리 경연대회는 도서지역의 바쁜 일상 속에서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습득한 실력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와 군민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하며 소통하는 친선의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 및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색소폰 및 우크렐레, 피아노 연주, 사물과 타악 퍼포먼스, 댄스스포츠, 합창 등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졌다. 옹진군 관내 6개면 8개 동아리가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친 결과, 대상은 백령면 여성합창단이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덕적면 덕적사랑예술단, 우수상은 연평면 연평사랑풍물단과 영흥면 스포츠댄스팀이 수상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경연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공립영흥어린이집 어린이들의 귀여운 무대 공연과 용호태권도 시범단 학생들의 늠름한 특별 공연이 펼쳐져 대회 열기를 한층 더했으며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조윤길 군수는 “이번 대회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에 대한 군민의 참여도를 높이고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의미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 군민들이 도서지역에서 좀 더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여가문화 보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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