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해소에 딱 ‘피젯 큐브’
불안하고 초조할 때 어떤 한 동작을 반복하면 긴장이 풀린다. 우리가 무의식중에 펜을 돌리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 ‘피젯 큐브(Fidget Cube)’는 이러한 불안정한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장난감이다. 버튼을 누른다든지 스위치를 딸각거리거나 휠을 돌리는 등 손가락을 꼼지락거릴 수 있게 설계됐다. 외관은 정육면체 주사위 모양이며, 6가지 기능을 갖췄다. 긴장감과 스트레스 해소뿐만 아니라 집중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관련사이트: producthunt.com/tech/fidget-cube
찻잔 속에 바다쥐며느리가 꿈틀? ‘바다생물 티백’
바다생물을 모티브로 한 티백시리즈 최신작이다. 바다쥐며느리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해내 금방이라도 살아 움직일 것만 같다. 특히 뜨거운 물을 부으면 헤엄치는 듯한 모습이 연출돼 “너무 리얼하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티백 모양은 다소 엽기적일지 몰라도 내용물은 ‘동방미인’이라는 대만의 고급 차다. 제조사 측은 “꿀처럼 달콤한 향과 매혹적인 맛을 지녀 씁쓸한 차를 좋아하지 않는 이들에게 선물용으로 추천한다”고 전했다. 가격은 1820엔(약 2만 원). ★관련사이트: ocean-teabag.com/items/4133497
녹색 생명력을 느껴보세요 ‘배수구 모양 화분’
배수구 맨홀 위로 풀이 자랐다고? 일본의 디자인회사가 독특한 화분을 출시했다. 친환경 모르타르 소재를 사용했으며, 배수구를 축소시킨 모양이 인상적이다. 화분에 씨앗을 심으면 맨홀 뚜껑 사이로 풀이 올라온다. 크기는 손바닥보다 조금 큰 편이라 책상 위나 서랍장 한 편에 올려두기 딱 좋다. 삭막한 공간에서 풀이 자라는 모습은 작지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꼭 화분이 아니더라도 소품을 보관하는 상자로 활용해도 괜찮을 듯. 가격은 4320엔(약 4만 7000원). ★관련사이트: shop.comado.jp/?pid=41200126
설거지 이제 뿌려만 주세요 ‘스프레이형 세제’
설거지 수고를 덜어주는 획기적인 식기용 세제가 등장했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스펀지가 닿기 어려운 부분을 말끔하게 씻을 수 있다. 스프레이 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뿌리기만 하면 더러움이 쉽게 제거되는 것. 반찬통의 고무패킹이나 텀블러 바닥, 유리병 안을 세척할 때 편리하다. 또 믹서 칼날처럼 손을 다치기 쉬운 부분을 세척할 때도 안성맞춤. 축압식 스프레이 방식을 적용해 가볍게 눌러만 주면 세제가 구석구석 빠르게 침투한다. 가격은 300엔(약 3300원). ★관련사이트: recipe-blog.jp/sp/r160831a
등에 날개가 돋친 듯 ‘천사의 배낭’
섬세하고 아름다운 배낭이 해외쇼핑몰 사이트에서 인기다. ‘천사의 배낭’이라고 불리는 이 제품은 벨라루스의 펠트작가가 선보인 것. 펠트에 레이스 소재를 덧대 포근한 깃털 느낌이 물씬 풍긴다. 등에 착용하면 마치 날개가 돋친 듯한 외형이 특징. 가방 내부에는 용도별 주머니를 달아 수납이 편리하고, 원하는 물품을 쉽게 찾을 수 있어 좋다. 주문을 받아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방식이라 색상은 고객이 원하는 대로 선택 가능하다. 가격은 240달러(약 26만 8000원). ★관련사이트: kamigu.jp/category/select/pid/9728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lr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