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일씨의 절친한 후배였던 장례준비위원 신광철씨는 “한 남자가 찾아와 엄청 울기에 무슨 일인가 했더니 이주일 선배한테 도움을 받은 일이 있다고 털어놓았다”며 “그동안 주변 사람 누구도 모르고 있었던 일”이라고 말했다. 사연이란, 그다지 친한 사이도 아니었던 그 후배의 아들 수술비가 필요한 사실을 알고 이주일씨가 4천만원을 대신 내주었다는 것.
이씨는 그의 자존심이 상하지 않도록 병원에서 무료로 해준 것처럼 꾸몄고 후배 역시 뒤늦게서야 그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 또한 이주일씨는 생전에 두세 명의 수양아들을 둔 사실도 밝혀졌다.
지난 91년 11월 교통사고로 7대독자인 아들 창원씨를 잃은 후 힘들어 해온 이씨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도와주며 마음을 달래곤 했다. 이씨와 친했던 한 후배 개그맨은 “(이주일씨는) 어려운 사람들을 그냥 두고 보지 못하는 분이셨다”며 “가족들마저 모르게 주변 사람을 도와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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