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30일(금)까지 대명여울빛거리시장 내 청년상인 창업자 모집
- 점포 인테리어 비용과 임차료 등 지원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미래 전통시장을 이끌어갈 청년상인을 모집해 총 2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 대명여울빛거리시장 사업대상지
구는 오는 30일(금)까지 관내 대명여울빛거리시장에서 창업할 청년상인 8명을 모집하고 총 2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22일(목) 밝혔다.
금천구 관계자는 “청년상인 창업자를 모집해 침체되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라며 “창업에 필요한 재원을 지원함으로써 청년창업을 유도해 새로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집 인원은 8명 또는 8팀이며 전통시장 내 먹거리 업종 창업에 대한 열정과 아이디어를 갖춘 만 19세~39세 청년 창업 희망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난 6월 ‘2016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사업’에 선정된 금천구는 우수한 창업아이템과 아이디어가 있어도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8개 빈 점포를 제공한다.
청년상인들은 2017년 6월까지 임차비용 450만원, 인테리어 비용 최대 6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 외에도 청년상인이 전통시장에서 안정적인 정착과 성공을 위해 창업절차, 회계, 점포 특성, 유통전략 등 창업에 필요한 교육을 진행하고 마케팅·홍보, 컨설팅 등도 돕는다.
청년상인 입점자에게 청년 공동조합 설립 지원, 공동 창업공간 및 휴식공간 무료 제공, 기존 상인회와 상생을 위한 동아리 활동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황인동 경제일자리과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향후 관내 청년상인의 창업기회가 확대됨으로써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새로운 고객층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침체됐던 전통시장에 청춘바람이 불고 청년들은 사업비 지원으로 창업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사업을 최선을 다해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청년상인 모집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을 참조하거나 대명여울빛거리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단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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