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구보건협회 경기지회(회장 민경원)는 오는 28일 오후 3시 50분 수원 창현고등학교(교장 김성신)에서 찾아가는 연극공연 ‘거위의 꿈’을 공연한다.
`거위의 꿈`이란 제목의 이번 공연은 기존의 강의식의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고등학생들의 시청각 및 감성적 자극을 높이는 연극매체를 활용함으로써 인공임신중절예방 교육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실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10대 청소년 1만 1942명이 임산과 출산 관련 진료를 받았고 같은 시간 임신을 경험한 청소년 10명 중 7명이 인공임신중절수술을 받았다.
찾아가는 연극공연 ‘거위의 꿈’은 출산과 양육을 고민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담고 있으며 계획임신의 중요성 인식과 임신출산의 의미에 대해 성찰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찾아가는 연극공연’은 9월 28일 창현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전국 12개 지역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지역 순회공연을 펼치게 된다.
인구보건협회 경기지회 박종렬 본부장은 “우리 사회는 생명경시 풍조로 인해 인공임신중절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연극 공연을 통해 인공임신중절예방 인식이 더욱 확산돼 생명존중 사회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