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대표 역사소설가 조정래, 인생과 문학에 대한 이야기 들려줄 예정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독서의 계절을 맞아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오는 29일 오후 3시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6회 작가와의 대화「소설가 조정래와 함께 떠나는 문학여행」을 개최한다.
강북구가 ‘책 읽는 강북’ 구현을 위해 2011년부터 기획한 ‘작가와의 대화’는 올해로 여섯 해를 맞이했으며, 도종환 시인, 김용택 시인, 김병완 작가, 김영하 작가, 안도현 시인에 이어 올해는 우리나라 대표 역사 소설가 조정래를 초청한다.
조정래 작가는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등 20세기 한국 현대사를 다룬 대하 장편소설을 집필했으며 최근에도 장편소설 ‘정글만리’와 ‘풀꽃도 꽃이다’ 등을 출간,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날카롭고 냉철한 시각으로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짚어내는 조정래 작가는 이번 강연을 통해 한 평생 집필활동에 몰두하며 쌓아온 삶의 혜안과 역사의식, 그리고 최근 신간에서 다뤘던 교육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강연에는 강의 내용과 작품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직접 작가에게 물어볼 수 있는 작가와 독자 간 대화의 시간도 마련했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강연 종료 후에는 청중과의 기념촬영 및 팬 사인회도 있을 계획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조정래 작가의 문학작품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강북구민의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다양한 독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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