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이번 야간 상습체납 영치단속은 최첨단 스마트폰 활용해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주간에 영치할 수 없는 사각지대를 집중 단속하게 된다. 자동차세가 2회이상 체납되거나 과태료가 30만원이상 체납된 차량들은 예외 없이 번호판을 영치해 체납차량은 운행할 수 없다는 인식을 제공하는 등 영치의 실효성을 최대한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세금을 내지 않고 도로를 달리는 얌체 차량뿐만 아니라 속칭 대포차에 대해서도 단속을 실시한다. 적발된 무적차량은 강제 견인한 후 공매처분을 하는 등 강도 높은 체납액 징수활동을 펼쳐 법질서 확립은 물론 인천시의 재정건전화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생계형 체납자(화물차, 개인택시 등)는 자진납부를 유도하고 납부능력을 상실한 고액 체납차량은 강제견인 등 공매처리를 유도할 방침”이라며 “체납없는 살기좋은 인천시를 만들기 위해 경제가 어렵더라도 밀린 세금은 반드시 납부하여야 한다는 시민 납세의식이 형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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