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군포시
[군포=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군포시는 27일 지역안전지수 1등급을 유지하고 민․관 협치 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 22명을 ‘안전지킴이’로 위촉했다.
군포시는 지역을 잘 아는 시민의 힘을 빌려 각종 사고․위험 요소를 수시로 파악, 신속히 해결함으로써 안전지수를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11개 동 주민센터로부터 통장 2명씩을 추천받아 이날 안전지킴이로 위촉하고 앞으로 2년 동안 안전사고 및 재난예방활동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전지킴이들은 인도 보도블록 파손, 도로 포트 홀, 놀이시설 파손, 땅꺼짐(싱크홀) 등 안전 위협요소를 발견할 경우 스마트폰 안전신문고 앱으로 신고하거나 안전신문고 홈페이지를 이용해 신고하게 된다.
안전지킴이 신고가 접수되면 시를 비롯한 산하기관, 지역 공공기관들은 신고 7일 이내에 답변하고 위험요인을 제거하게 된다. 또 안전지킴이들은 매월 안전점검의 날(4일) 관련 캠페인 참여 등 안전문화운동을 수행, 시민 안전의식과 경각심을 일깨우는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곽윤갑 안전행정국장은 “재난과 각종 사고는 예방이 최선이어서 지역의 안전 파수꾼 역할을 할 안전지킴이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모든 공직자와 시민이 안전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안전의식을 확산해 가장 안전한 군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2015년 11월 국민안전처가 안전과 관련된 35가지 통계자료를 분석, 전국 226곳 기초자치단체의 7개 분야 안전지수를 종합해 지역안전등급 발표시 1등급(전국 상위 3%) 도시로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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