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하대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최순자)는 27일 인하대 이사장실에서 인천시체육회로부터 2억 5천만원의 학교체육육성지원금을 전달받고 인하대와 시체육회 간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2015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계승발전을 위한 우수골프선수 양성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동계종목 발전 도모 ▲대학 발전과 소속 선수 경기력 향상 및 지역체육진흥을 위한 행정 및 재정적 지원 등을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지원금은 인하대 선수들의 출전비ㆍ훈련비ㆍ훈련용품 구매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어 오후 4시에는 인하대 본관 앞에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참가를 위한 결단식을 개최했다. 오는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충청남도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에 인하대는 야구(18명), 배구(12명), 씨름(7명), 유도(7명), 배드민턴(7명), 정구(6명), 탁구(5명), 육상(5명), 수영(1명), 복싱(2명) 등 10개 종목에 총 7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사진제공=인하대
결단식에는 최순자 인하대 총장, 강인덕 인천광역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배구부 주장인 차영석(체육교육학과 4학년)학생이 선수대표로 단상에 올라 선서를 진행했다.
지난해 강원도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단체전에서는 배구 금메달, 탁구 은메달, 정구 동메달을 수상했으며 개인전에서 육상 금메달 2개, 씨름ㆍ유도ㆍ배드민턴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인천시와 인하대의 위상을 드높였다.
최순자 총장은 “인천시체육회와의 산학협력은 선수들에게 보다 좋은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대학 스포츠의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한 선수자원이 인천시 체육진흥에 기여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도 인하대의 대표이자 나아가 인천의 대표 선수로서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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