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수원시청(시장 염태영)
[수원=일요신문] 서동철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수원시는 27일 영통구 광교택지개발지구 내 컨벤션센터부지에서 ‘수원 컨벤션센터’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염태영 시장은 기념사에서 “16년의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됐다”며 “위기를 기회로 바꾼 힘은 수원시민의 역량을 결집해 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MICE산업 육성 및 세계적 규모의 컨벤션센터 조성으로 글로벌 도시로서의 역량도 착실히 쌓아 시민의 자부심을 드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이 날 기공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박광온 국회의원,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 이동렬 경기관광공사 마이스뷰로 단장, 한국MICE협회 사무총장, 김재식 현대산업개발(주) 대표,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대표 등 유관 기관장 및 일반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사하는 염태영 수원시장
기공식 행사 후에는 광교 호수공원의 화려한 야경을 배경으로 윤도현 밴드, 변진섭, 소찬휘, 손승연 등 인기 가수들과 수원시립합창단 등이 출연하는 가을밤 문화콘서트가 함께 열려 수원 컨벤션센터 건립을 시민과 함께 축하했다.
수원시는 5만5㎡ 사업부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9만5,460㎡ 규모의 컨벤션센터(4만2천976㎡)와 광장(7천29㎡)을 조성해, 전시시설, 컨벤션홀, 중소회의실, 시민편익시설, 지하주차장 등이 2019년 3월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부지면적 3만836㎡에 호텔, 백화점, 아쿠아리움 등을 갖춰 2020년 9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수원시는 수원 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 8월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개발 사업자인 현대산업개발(주), ㈜한화건설, ㈜한화갤러리아와 업무 약정을 체결하고 상호협력에 나설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컨벤션센터가 건립되면 경기남부권의 부족한 전시, 회의, 관광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면서 “미래 산업 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일자리 창출, 도시브랜드 향상, 수준 높은 문화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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