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지자체 최초로 인천공항에 개관한 인천공항 환승의료관광홍보관이 개관 3개월 만에 상담고객 3,000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환승의료관광홍보관은 연간 1,000만여명의 해외환승고객을 대상으로 인천의료 및 관광을 홍보하고 환승의료관광 상품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목적으로 공항 CIQ지역 내 오픈했다.
7월 1일 홍보관 개관 이후 꾸준히 홍보마케팅을 추진한 결과, 9월 28일 현재 누적 3,576명의 해외 및 국내 잠재고객들이 방문, 체험 및 상담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중국, 미국 등 일부고객은 인천시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연계 상담을 통해 실제 수술계약이 이루어지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8월 가족들과 함께 방문한 주한 미얀마 외교관은 “일행들과 인바디 등 의료 체험을 했는데 공항에서 처음으로 하는 이색적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양산시청, 충남도청 소속 관계자들이 환승 의료관광 홍보관 벤치 마케팅을 위해 직접 홍보관을 방문해 사전 답사를 진행하는 등 환승관광객뿐만 아니라 타 지자체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홍보관은 인천시의 관광을 소개하는 A-ZONE, 홍보관의 핵심인 ‘1-Hour Medical System’의 내용을 담고 있는 B-존, 인천시 26개의 의료기관을 홍보하는 C-존, 체성분 검사가 가능한 인바디 테스트, 혈압, 피부 미용 등 체험 서비스를 제공 하는 D-존 등 4개의 존으로 구성됐다.
공사는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외국인 환자유치 홍보 및 상담을 유도하기 위해 인천관내 26개의 의료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매주 병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홍보‧상담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현장에서 직접 메디컬 이벤트 마케팅을 실행해 환승고객 유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주간‧월간마다 다양한 메디컬 체험 프로그램(건강검진,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 예방 상품, 의료+뷰티 체험, 척추, 관절, 치과, 안과 상품 소개 메디컬 프로그램 등)과 무료 시술권 제공, 여행피로감을 즉석에서 상담 도움을 주는 등 참여병원들의 여건에 맞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유치가능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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