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천구 ‘소녀’ 정조대왕 앞에 나서다
▲ “정조대왕님 부디 소녀의 소원을 들어주세요”
이날 리허설에는 격쟁 상황극에 참여하는 전문배우와 동일여상 학생 등 21명이 2시간 동안 연습을 진행했다. 격쟁은 조선시대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이 징이나 꽹과리를 쳐서 임금에게 하소연 하는 제도다.
정조대왕 행차 시 노인, 아낙, 소녀 등 백성들은 대왕 앞에 나서 각자의 민원을 말하게 된다.
▲ 격쟁 상황극 감독이 소녀의 연기를 지도하고 있다
▲ 동일여상 학생들과 전문연기자들이 함께 ‘격쟁 상황극’ 리허설을 진행했다
금천구는 지난 2012년과 2015년 정조대왕 행차 시연과 격쟁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서울시, 수원시와 함께 능행차를 재현한다. 왕실행렬은 오는 10월 8일(토) 창덕궁을 출발해 시흥행궁에서 하루를 묵고, 수원화성까지 이어진다.
‘격쟁 상황극’은 오는 10월 8일(토) 오후 6시부터 시흥행궁 특설무대(은행나무로 45 앞)에서 펼쳐진다. 이외에도 전통놀이 체험, 시민먹거리장터, 동일여상 부채춤 공연, 모둠북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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