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2015년도 재정운용 결과와 주민 관심사업 추진실적 등 지방재정운용현황을 서초구 홈페이지에 공시했다고 밝혔다.
지방재정공시는 재정운영 결과를 주민에게 알려 구 살림살이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재정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제도로써 지난 2006년부터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2015년도 결산 결과를 토대로 공개되는 이번 재정공시는 59개 세부항목으로 나눠 살림규모, 재정자립도, 재정자주도, 재정분석 결과 등 서초구 재정 전반을 확인할 수 있다.
2015년도 재정공시 내용을 살펴보면 2015년 살림규모는 7,355억원으로, 전년도보다 678억원 증가했으며, 이중 자체수입(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2,546억원, 구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40만원으로 나타났다.
자치단체의 자주재정력을 나타내는 재정자립도는 최종예산 일반회계 기준으로 57.97%로 전국평균 51.9%보다 높으며, 채무액이 없는 등 높은 수준의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서초구는 2015년도 행정자치부 재정분석 평가에서도 재정효율성과 재정운용 노력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행정자치부 재정분석 평가 2012~2015년도 4년 연속 재정분석 우수단체로 선정된 바 있다.
서초구 관계자는“앞으로도 지방세 징수 확충 및 재정전망에 대한 면밀한 분석으로 재정낭비요소를 제거하고 불합리한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하여 서초구 알뜰살림 및 재정건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부적인 항목별 공시내용은 서초구 홈페이지의 공개행정-열린재정/예산-재정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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