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풀환경영화제 열려
- 2일(일) 오후1시부터 2시간동안 국립중앙도서관 건너편에서 청소년 대상
주제별 체험 부스 30개를 설치, 직업 안내 및 체험 기회 제공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문화체험과 공연을 접할 수 있는 「청소년 JOB 페스티벌」과 「서리풀 환경영화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 행사들은 9월 24일(토)부터 10월 2일(일)까지 서초구 전역에서 열리는 도심문화축제인 “서리풀페스티벌” 기간 중 열린다.
우선 「서리풀 환경영화제」는 10월 1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방배열린문화센터 4층 다목적강당에서 총 2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이들은 서울환경영화제를 통해 검증된 우수작품들로서 최근 높은 관심을 받고있는 신재생에너지, 먹거리와 건강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는 대중적인 작품들이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으로 미래 세상의 에너지 핵심자원인 태양광, 유전자 변형 먹거리 GMO에 관한 주제를 다뤄 환경을 깊이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번째 상영작인 ‘태양광 택시로 세계 일주를’은 주인공이 태양광 자동차 ‘솔라택시’를 만들어 세계 일주를 떠나 각 국의 왕자, 영화배우, 유명정치인, 과학자 등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태양광이 기능적이고 효율적이며 무엇보다 의존할 수 있는 에너지라는 것을 보여주는 내용이다. 두번째 상영작인 ‘GMO OMG’는 우리 생활주변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GMO(유전자변형식품)에 관한 내용으로 미국의 제레미 세이퍼트 영화감독이 가족과 함께 GMO를 따라 미국전역을 여행하는 다큐멘터리이다.
영화 관람 외에도 타악기 연주 음악회와 토크쇼도 진행된다. 동양인 최초 빈국립음대 초청교수가 된 정건영 교수의 영혼을 울리는 타악기 연주가 펼쳐지고, 명승권 국립암센터 교수님이 ‘나와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비법’이라는 주제로 건강한 먹거리에 대하여 대화를 나누는 「그린 토크쇼」도 진행될 계획이다.
▲ 청소년잡페스티벌
한편, 10월 2일(일)에는 국립중앙도서관 건너편에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JOB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30여개 주제별 체험 부스에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학과체험 ZONE은 고등학교, 대학교의 다양한 실용학과들을 탐색하고, 체험을 통해 대학에서 배우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직업체험 ZONE은 다양한 직업세계를 살펴보면서 흥미있는 내용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다.
창의과학 ZONE은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직업세계를 이끌어나갈 과학기술을 체험하고 창의성을 자극하게 하는 체험 공간으로 청소년들이 창의과학체험활동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창의력, 과학적 원리를 직접 학습할 수 있다.
진로탐색 ZONE은 다양한 체험을 마치고 자신의 성향과 적성에 맞는 꿈을 발견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공간으로, 자신이 체험한 경험을 직접 투명 물병(드림보틀)에 꾸며서 가져갈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축제의 흥을 돋우기 위해 다트던지기와 서초문화예술정보학교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거리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구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의 진로.직업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소질과 적성을 발견하고, 진로에 대한 정보를 얻어 스스로 장래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리풀페스티벌 기간 중 열리는 환경영화제와 서초 청소년 JOB페스티벌을 통해 청소년들이 환경에 대한 인식 전환의 기회와 숨은 꿈과 끼를 찾아 스스로 장래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