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대학로 대표 공연예술 축제
- 우크라이나 등 6개국 8개 해외 초청 팀과 국내 25개 팀이 아크로바틱, 저글링,
클래식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 펼칠 예정
- 한편 축제 기간 동안 호객행위 근절을 위한 퍼레이드 및 쇼케이스 진행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9월 30일(금)부터 10월 3일(월) 까지 4일 간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서울시 종로구 대학로8길 1) 일대에서『2016 대학로 거리공연축제 D.FESTA』을 개최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2001년 ‘마토마일’(마지막 주 토요일, 일요일)이라는 작은 규모의 거리 공연 및 소극장축제로 시작해, 2007년 종로구의 후원을 받으면서 ‘D.FESTA‘로 이름을 개칭하고 지난 10년간 마로니에 공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예술을 선보이며 대학로의 대표적인 축제로 성장했다.
이번 축제에서 우크라이나, 프랑스, 중국, 러시아, 일본 등 6개국 8개 해외 초청 팀과 국내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25개 팀이 아크로바틱, 저글링, 클래식 콘서트 등 다채로운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해외초청공연으로는 ▲ 우크라이나 출신 oleg ostrovskiy 의 ’스파이더맨 아크로바틱‘ ▲ 프랑스 Juggler Matthieu의 ’저글링 서커스‘ ▲러시아 현악4중주 클래식 콘서트 ’Majestic Quartette‘ ▲ 다국적 아티스트로 구성된 재즈콘서트 ’Honey Band’ ▲ 러시아, 브라질 등의 전통 춤을 선보이는 ‘세계 전통춤’ 등 다양한 해외 우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초청공연으로는 ▲우리나라 마임 1세대인 마임이스트 고재경의 ‘마임쇼’ ▲ 팀클라운의 ‘버블마임’ ▲연극을 다양한 시선으로 유쾌하게 풀어낸 앤드씨어터의 ‘갈피를 잃은 그대에게’ ▲1인극으로도 꽉 찬 무대를 선보이는 스토리텔링 음악극, 김소리의 ‘씨앗이야기’ ▲ 아동부터 어른까지 함께 볼 수 있는 극단 아리의 가족극 ‘정글북’ 등 다양한 마임, 연극, 가족극 공연이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역연계공연으로 ▲이화동 주민이 직접 준비한 뮤지컬 ‘잣골 노래방 경연대회’ ▲ 종로여성인력센터 연출가 수료생들이 준비한 연극 ‘THE 위로’ ▲ 노인종합복지관 노인밴드의 ‘상상밴드’ 등이 준비되어 있다.
한편 축제 기간 동안 공연예술 집단 ‘노는 이’, 극단 ‘비풍초’ 등 대학로에서 활동하는 많은 연극단체가 참여하여 호객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퍼레이드 및 쇼케이스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타 문의사항은 사단법인 한국 소극장 협회로 문의하면 상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작은 규모의 거리 공연 및 소극장축제로 시작한 ‘D.FESTA’ 가 올해로 벌써 10회째를 맞은 것을 축하한다.”면서 “종로구는 앞으로도 대학로문화지구를 ‘공연예술 문화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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