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계적인 공유사업 추진위해 지난해 7월 종로구 공유촉진위원회 구성
- 공유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자문과 지원 등 공유정책에 적극 반영
- 14년 공유촉진 조례 제정, 현재 4개분야 47개의 다양한 공유사업 추진 중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30일(금) 오후 2시 종로구청에서 공유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16년 제2회 종로구 공유촉진위원회」를 개최한다.
▲ 제1회 공유촉진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회의(15. 7월)
이번 공유촉진위원회에서는 상반기 회의에 이어 공유사업의 추진방향을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의 발굴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종로구는 지난해 7월 보다 체계적인 공유정책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주민자치, 컨설팅, 건축분야 등 공유 및 사회혁신과 관련된 외부전문가 3인을 포함한 총 11명으로 구성된 종로구 공유촉진위원회를 구성했다.
공유촉진위원회에서는 공유사업 활성화 및 구민의 참여유도 방안과 공유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에 대해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종로구는 ‘공유’ 문화를 주민 삶 속에 확산시켜 지역자원 활성화 및 공동체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지난 2014년 공유촉진 조례를 제정하고, 전부서와 동주민센터가 함께 협력해 공간, 물건, 재능·경험, 정보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47개의 다양한 공유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에 있다.
▲ 제2회 공유촉진위원회 회의 (15. 8월)
특히 학교 등 공공주차장 공유로 부족한 주차공간을 해결한 ‘종로 나눔주차’, 불필요한 시설물을 통‧폐합하고 정리하여 시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도시비우기 사업’은 기관간 협업행정으로 성과를 낸 우수행정으로 인정받았으며, 이러한 노력 끝에 구는 ‘14년, ‘15년 2년 연속 서울시 인센티브 수상구(‘14년 우수구, ‘15년 수상구)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공유문화의 활성화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기에 함께 고민하고 자문하여 주시는 위원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공유촉진위원회에서 논의된 안건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유사업을 발굴·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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