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내실화 방안 마련되어야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2)은 지난 27일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아트홀에서 『서울시 보육정책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다』란 주제로 열린 보육토론회에 참석해 서울시의 보육수요의 해소 및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대표적인 시책 사업인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업의 운영 내실화 방안’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토론회는 2012년 이후 크게 변화한 서울시 보육정책에 대하여 시민과의 소통을 통하여 중간점검을 해보고 더 나은 보육정책으로의 변화를 고민하며 선도적인 서울시 보육모델을 구축하고 미래 서울보육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열린 자리이며 안현미 가족정책실 보육팀장의 사회로, 김종해 가톨릭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진행을 맡았고 김혜련 서울시의원, 이미정 여주대학교 보육과 교수, 박차옥경 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 양미선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 황연옥 서울시어린이집연합회 국공립분과 회장, 이연회 서울시 보육교사, 이민영 어린이집 학부모, 배현숙 여성가족정책실 보육담당관 과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먼저 안현미 가족정책실 보육팀장의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1000확충과 서울보육의 청사진’이란 주제발표와 박은미 보육서비스지원센터장의 ‘서울시 보육서비스의 질=보육교직원이 key’란 주제발표와 유재천 동작구청 보육여성과 보육행정팀장, 조막래 가족정책실 연구위원의 사례 발표가 있었다.
한편 김 의원은, “당초 계획한 국공립어린이집 추가 확충과 관련한 정책방향의 의미가 퇴색하기 않기 위해서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따른 자치구간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여전 해소의 필요성과 각 자치구의 보육정책위원회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겸비한 위원의 구성과 운영, 투명한 운영을 통한 보육품질 개선에 주력해야 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대적인 행정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보육품질 확보를 위한 대안으로 대체교사의 지원 및 주말반 운영의 확대 등 보육현장의 역동적 상황이 고려된 보육교사 공적관리시스템 운영, 국공립어린이집 위탁기간 내 중간평가 기능 보완, 민간의 국공립 전환에 따른 국공립 운영의 내실화, 확충된 국공립어린이집의 실제 공공성 실현을 위한 제대로 된 지도·감독, 그리고 보육품질 개선을 위한 구체적 추진체계 확보 등 다양한 사안들이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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