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항 미래희망연대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사단법인 인천항 미래희망연대(이하 희망연대)는 29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월미지구 전 지역 고도제한 50m로 수정·완화해야한다”고 밝혔다.
희망연대는 이날 “인천 중구는 대표적인 원도심 지역으로 자유공원 일대는 고도제한과 근대 건축물로 개발이 묶여져 있는데 반해 수봉공원과 문학산 일대는 고층건물과 아파트로 둘러싸여 대조적”이라며 중구 지역주민의 재산권 제한과 불평등을 토로했다.
이어 지난 19일부터 열람을 실시하고 있는 월미지구 고도제한 완화에 대해 “월미도는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이고 유일한 관광 특구“라며 ”군부대로 인해 장기간 동안 개발에 묶여있었고 이번 고도제한 완화에 극히 일부구역만 50m로 차등 적용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부산의 해운대는 용적률 800%~1,000%로 해안부 60m 높이제한 요청을 받아들여 초고층(100층) 빌딩을 건설하고 있는 것은 현재 인천시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균등한 개발기회 부여를 촉구했다.
희망연대는 “인천에서 나아가 수도권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월미도를 개발해 홍보하는 것은 시에서도 중요한 사안“이라면서 ”일부 시민단체의 고도제한 완화계획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는 원도심의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근시안적인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침체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인천시의 강력한 추진이 필요한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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