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내 독거 어르신, 지역아동센터 아동 대상 재능기부 요리행사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29일(목) 오후 3시 금천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 내·외국인 주민이 함께 하는 네트워킹 파티를 개최한다.
▲ 금천 글로벌 봉사단은 매월 관내 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재능기부 요리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네트워킹 파티는 그동안 금천 글로벌 자원봉사단이 봉사활동을 통해 만났던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만남의 장이다.
금천 글로벌 자원봉사단은 지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중국, 일본, 우즈베키스탄, 이집트 국적의 외국인 및 결혼이민자 20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경로당 어르신 및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대상으로 매월 요리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금천 글로벌 자원봉사단과 가산동 주민들로 구성된 가산동 마을공동체 복지기동대가 함께 봉사 음식을 준비하며 돈독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또 외국인 주민들이 중국, 일본 등 각 나라의 음식을 만들어 우리나라 음식뿐 아니라 다른 나라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풍성한 행사가 될 전망이다. 어르신과 아이들이 간단한 먹을거리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통해 세대를 뛰어넘어 소통할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레크리에이션 전문 강사 지도 아래 금천 글로벌 자원봉사단과 복지기동대, 어르신과 아동들이 스트레칭과 웃음으로 서로 마음을 열며 함께 하는 즐거움을 공유할 예정이다.
▲ 금천 글로벌 봉사단원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
국립전통국악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기악과 가야금 병창 공연을 선보인다. 어르신들에게는 흥겨움을 안겨드리고 아이들과 외국인 주민들에게는 한국 전통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천구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유대 관계를 맺기 위해 올해 첫 발걸음을 내디딘 금천 글로벌 자원봉사단이 이번 네트워킹 파티를 통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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