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대윤선수 각 부문별 1,2,3위 차지, 대한민국 사격 에이스로 부상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노원구청(구청장 김성환)사격단이 전남 나주시 전남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32회 대한사격연맹회장기 사격대회 센타파이어권총 개인 및 단체부문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 노원구 사격선수단 - 차상준감독,한대윤,오창윤,박태준 선수
노원구청 사격단 한대윤선수는 지난 28일 센타파이어권총 25m부문에서 총 586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같은 부문 단체전에서도 사격단은 총 1,730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한대윤 선수는 속사권총 25m 개인부문에서 581점으로 개인 2위를, 공기권총 10m에서는 개인3위를 차지했다. 한대윤 선수는 올해 제11회 대통령경호실장기 사격대회, 제46회 봉황기 전국 사격대회, 2016 한화회장배 전국 사격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아쉽게 지난 리우올림픽 선발전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딛고 이번에 우승을 차지했다.
차상준 사격단 감독은 “한선수는 사격단의 막내로 연습도 열심히 하고 분위기도 즐겁게 해줘 보배다. 한국 사격을 이끌어갈 에이스”라며 “10월에 있을 전국체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엄지를 치켜 세웠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올림픽때만 반짝 관심을 가져서는 한국 스포츠의 발전이 없다. 비인기 종목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투자만이 다가올 도쿄 올림픽에서도 좋은 열매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태릉선수촌이 있는 도시로서 한국 사격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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