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최근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다중추돌사고 등 사업용 대형차량의 사고 위험성이 불거지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달 ‘사업용 차량 교통안전 강화대책’을 발표하고 운수종사자의 근로환경 개선, 정기적인 차량 점검, 특별교통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36개 세부과제를 수립했다.
이에 공익법인 화물복지재단은 사업용 차량 교통안전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발맞춰 화물 차량을 대상으로 첨단안전장치인 차로이탈경고장치(LDWS)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화물복지재단은 지난 달 4차 이사회를 열고 이와 관련한 사업예산을 추가로 편성했다. 앞으로 화물복지재단은 이와 관련해 정부 및 유관기관 등과 협의를 통해 세부적인 진행에 착수한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첨단안전장치 외에 화물차 운전자의 졸음운전 방지를 위한 사항을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현재 재단은 화물운송시장 운송여건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화물나누리’ 사업을 통해 화물 운송자와 고객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건강한 화물운송시장을 만들어가는데 기여하고 있다. ‘화물나누리’는 비수익형 사업이다. 최근에는 조달청 전부계약물자와의 연계를 준비해서 정부3.0 가치실현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기도 했다.
한편, 화물복지재단은 지난 2010년부터 화물 운전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장학 지원, 교복 지원, 중증 질환 치료비 지원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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