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70여 업체 참여하는 결혼예물 신상초대전 개최=에스엠듀(SMdew) 제공
[일요신문] 최근 계속된 경기침체로 지갑이 얇아지면서 새로운 소비 트렌드인 로케팅족이 가을 결혼예물시장에도 주목받고 있다. 이에 발맞춰 종로예물 전문샵인 에스엠듀는 종로 70여 업체가 참여하는 가을 결혼예물 신상초대전을 한달 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로케팅 족은 몇가지 자기만족을 위한 가치소비에는 큰돈을 지출하면서 나머지에는 평균 이하의 돈을 지출하는 행태를 말하는 신조어다.
이는 합리적인 소비와 자기만족기준의 고급소비를 추구하는 요즘세대를 반영한 것으로 결혼을 준비하는 많은 예비부부들 역시 이같은 소비문화가 확산되는 조짐이다.
종로예물 전문샵인 에스엠듀(SMdew)는 “최근에는 결혼에도 식장대여비와 한번 쓰는 드레스와 같은 결혼준비에는 비용을 최소화 하고 실리적인 예물과 같은 품목에서는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소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결혼예물 준비 중심지인 종로는 각종 귀금속 상가가 모여 있어 최신 트렌드를
알 수 있고 다양한 비교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면서, “에스엠듀는 이름값이나 전시비용 중간유통비용 때문에 비싼 값을 주고 사는 결혼예물 등을 멀리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족을 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스엠듀는 종로 4가에 위치한 결혼예물 전문점으로 미스코리아 대회 등을 공식 후원하고 자체 디자인과 생산직판매를 통한 유통구조 개선으로 가격거품 없앤 고퀄리티예물을 선보이고 있다. 결혼반지인 1캐럿 다이아몬드반지부터 커플링, 프로포즈반지 등 다양한 상품군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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