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옥중화’ 캡쳐
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41회에서 진세연은 자신이 옹주라는 사실을 알리지 말라 부탁한 뒤 정준호(윤원형)의 집을 찾아갔다.
그곳에서 박주미를 만난 진세연은 “죽는지 알았던 내가 나타났으니 귀신인줄 알았습니까. 마님께 꼭 할 말이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날 불러 마님의 사주를 보라 하신 것 기억하십니까”라며 과거의 일을 떠올렸다.
박주미는 “네 년이 무슨 말을 하느냐”고 치를 떨었다.
그러자 진세연은 아랑곳하지 않고 “내가 그때 마님께 더 하지 못한 말이 있습니다. 윤원형 대감은 마님을 만나서 대운을 잡았지만 두 사람은 파국을 맞이할 것이란 말을 전하지 못했습니다. 마님의 사주는 하루 아침에 부와 권세를 잃고 천수를 누릴 기회도 잃을 것입니다”고 경고했다.
또한 “종국엔 마님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될 것 입니다. 이것이 마님의 사주입니다”고 말했다.
이에 박주미는 부들부들 떨며 진세연에 대한 화를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