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최종전서 1안타를 추가하며 2016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첫해 도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일요신문DB
3일(한국시간) 이대호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이날 경기서 홈런과 타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메이저리그 도전 첫해 시즌 104경기에서 타율 0.253(292타수 74안타), 홈런 14개, 49타점, 33득점이라는 성적을 거뒀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된 시애틀은 이날 오클랜드에 2-3으로 져 시즌 최종성적 86승 76패가 됐다.
한편,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는 템파베이 레이스와 최종전에 나서 역시 안타 1개를 추가했고,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볼넷 1개를 골라내는데 그쳤다.
김상훈 기자 ksangh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