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율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크레용팝 멤버 소율이 공황장애로 당분간 팀에서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4일 크레용팝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소율이 만성피로로 인한 공황장애 초기 증상으로 팀 활동을 잠시 쉬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소율은 정규 앨범 작업을 하면서 원인 모를 두통과 호흡곤란 증세에 시달렸다. 소율은 재킷 촬영과 뮤직비디오 촬영 때도 같은 증세를 보였다.
또한 컴백 후 소율의 증상은 더 심해졌다. 소율은 무대에 오르기 직전 일어서지도 못할 정도로 병세가 악화됐다.
병원 진료 결과 소율은 만성피로로 인한 공황장애 초기 증상으로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에 소속사 측은 “소율 본인과 멤버, 회사 측은 3일 공식 스케줄 이후 긴급 회의를 열어 소율의 거취를 신중하게 논의했고, 컴백 2주 차 방송부터는 소율을 제외한 멤버 금미, 초아, 웨이, 엘린 4인이 ‘두둠칫’ 활동을 이어가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컴백 첫 주에 벌어진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돼 본인은 물론 크레용팝 멤버 전원과 회사 모두 속상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 그러나 현 상황에서 소율의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최선을 다해 회복을 도울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소율의 활동 중단으로 남은 멤버 4인이 신곡 ‘두둠칫’의 안무 수정과 파트 재분배를 통해 활동할 예정이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