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의회 김경자 의원(국민의당, 강서2)은 9월 30일 잠실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2016년 서울시 장애인 생활체육대회에 참석했다.
▲ 서울시의회 김경자 의원(국민의당, 강서2)
서울시 최대 규모의 장애인 생활체육대회인 이번 대회는 25개 자치구 선수단과 임원 및 보호자 등 총 3,000여 명의 서울시민이 참여했다.
개회식에서는 식전행사로 경찰대학 의장대와 한국체대 생활무용학과 학생들이 공연을 했고 본 개회식에서는 서울시 부시장, 구청장, 서울시의원 등이 참석해 참가선수단을 격려했으며 마지막으로 장애인댄스팀의 식후 공연이 있는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함께하는 대회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일깨우는 행사가 진행되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점화된 성화 봉송에는 리우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박상영 선수가 함께 참여하여 더욱 의미 있는 대회가 되었다.
김 의원은 “지난 2008년 시작해 9회째를 맞은 올해 체육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성화 봉송을 하는 등 보다 화려한 축제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 며 소감을 말한 뒤 “이번 대회를 계기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모두가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거듭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대회장에는 체육·생활정보 제공 부스를 운영, 장애인 체육 활동 정보와 장애인 취업·인권·교육 등 분야 상담을 했다. 이 밖에도 치과 진료상담·간이치료, 건강진단·진료상담, 휠체어 수리·교정 등을 하는 다양한 부스가 설치되었다.
김 의원은 “이번 행사는 장애를 넘어 서울시민이 하나가 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라고 언급하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장애인이 어려움 없이 체육 활동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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