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패션 사업가 이혜경이 출연해 호화로운 생활을 공개했다.
4일 방영된 tvN<현장 토크쇼 택시>에서 기업인이자 디자이너인 이혜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특히 이혜경은 자신이 소장한 구두가 약 1000개가 넘는다고 소개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어 이혜경은 독특한 디자인의 부츠를 소개했다. 이탈리아에서 직접 공수해온 붉은 색 부츠는 가격이 2000만원에 달했다.
이혜경은 “내가 이 부츠를 신고 이탈리아에 가면 모르는 남자가 와서 꽃을 준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또한 이날 이혜경은 자신의 딸 황소희가 배우 겸 모델이라고 밝혔다. 이혜경은 “사실 이대 법학 대학원 시험 준비를 하다가 ‘엄마 이제는 앉아 공부하는 게 너무 싫어’라고 하더라. 연기가 맞는다는 걸 느꼈다고 하더라”며 딸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이혜경은 딸 황소희의 금수저 논란에 대해 “금수저가 맞다. 우리가 잘 살아서 펑펑 쓰는 게 아니라 내가 쓰자는 주의”라며 솔직히 인정했다.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혜경의 솔직한 모습에 “보기 불편하다”라는 입장과 “대리만족했다”라는 입장이 나뉘었다.
네티즌들은 “엄마가 나와서 금수저 인정하는 건 딸 이미지 더 망치는 일인듯” “딸 홍보해주러 나왔나” “구두 1000켤레? 굳이 자랑할 필요 있나”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성공한 삶 보는 건 대리만족이다” “자기 인생 본인이 자랑하는데 상관할 바는 아닌듯”이라는 등의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