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 개관 기념행사에 참여한 우수이용자들과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최순자) 정석학술정보관(관장 정혜원)은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이해 개관 기념행사, 인문학 강좌 등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인하대는 정석학술정보관의 개관을 기념하고 도서관의 발전을 다지기 위해 9월 20일 정석학술정보관에서 개관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개관 기념행사는 1부 행사로 기증자 감사패 증정, 2부 행사로 우수이용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기증자 감사패 증정 행사에는 최순자 인하대 총장과 정혜원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장이 참석해 각각 1,000권 이상 기증자와 500권 이상 기증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1,000권 이상 기증자로 감사패를 수여받은 기증자는 정동수 기계공학과 교수(1,673권 기증), 최상희 사회교육과 겸임교수(1,585권 기증), 최원식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1,169권 기증), 정일섭 행정학과 교수(1,057권 기증)등이다. 500권 이상 기증으로 감사패를 받은 기증자는 정영수 교육학과 교수(682권 기증), 김연성 경영학과 교수(637권 기증), 홍득표 사회교육학과 명예교수(535권 기증), 황규상 경제학과 강의교수(507권 기증) 등이다.
2부 우수 이용자상 시상에는 2015년 9월 1일부터 2016년 9월 31일까지 정석학술정보관을 가장 많이 이용한 사용자들에게 수상의 기회가 주어졌다. 도서를 가장 많이 대출한 2명에게 ‘독서이력인증’상과 문화상품권이 수여됐으며 한 해 동안 정석 마일리지를 가장 많이 적립한 학생 2명에게 ‘정석마일리지 적립 우수상’과 문화상품권이 시상됐다. 또한 자연, 인문, 사회과학정보실 등 각 실별 최다이용자에게도 상장 및 문화상품권이 전달됐다.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은 매년 개관기념행사를 통해 도서관 개관을 축하하고 책을 기증한 이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있다. 정석학술정보관에는 약 160만권의 도서가 소장됐으며 2005년도부터 현재까지 약 308,895권의 도서가 기증됐다.
최순자 인하대 총장은 “책은 인하대의 소중한 자산이자 학생들 모두에게 보배와 같은 존재”라며 “기증해 주신 분들의 정성에 보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열어 학생들이 책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보고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원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장은 “앞으로도 정석학술정보관의 서비스 향상을 위한 소중한 의견을 반영해 학생들이 학습하고 토론하며 휴식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정석학술정보관에서는 독서권장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6학년도 제1차 ‘Book새통’ 인문학강좌를 지난 4일 정석학술정보관 국제회의장에서 마련했다. 인하대 서영대 교수(사학과)는 ‘한국인의 죽음 이후의 세계: 우리나라의 귀신 이야기’를 통해 학생들과 소통하고 교감하며 흥미로운 인문학 강의를 진행했다. 11월 17일 개최되는 2016학년도 제2차 ‘북(Book)새통’ 강연회에는 정호승 시인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정석학술정보관은 다양한 도서 대여 권장을 위한 시설 이용 활성화 이벤트인 ‘Cheer Librarying Up’ 등 더 많은 학생들이 독서에 친숙 해 질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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