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르신들 위탁 지정 병·의원 200개소에서.. 취약계층은 동별 지정 장소서 접종 실시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환절기에 발생하는 독감에 대비해 만65세 이상 어르신과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 대상자 ▲만65세 이상 어르신(1952년 이전 출생자) ▲만75세 이상 어르신(1942년 이전 출생자)은 4일부터(만65세 이상 어르신은 10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노원구 독감 위탁 지정 병·의원 200개소에서 접종을 진행하고, 취약 계층인 ▲만9세 이상 장애인 1,2급 등록자(2008년 이전 출생자) ▲만60세 이상(1957년 이전 출생자) 장애인 3급 등록자, 의료급여수급권자, 국가유공자 ▲만성질환자 등은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동별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지정 장소에서 실시한다.
지정 병·의원 현황과 동별 접종일은 노원구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와 관내 주요기관 게시판을 통해 확인 가능하고 기타 자세한 내용은 보건소 생활건강과,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된다. 동별 접종일에 접종하지 못할 경우에도 전화 문의 후 약품 소진 시까지 접종이 가능하다고 구는 전했다.
접종대상자는 예방접종 전산등록을 위해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을 준비하고 취약계층은 복지카드, 의료급여증, 국가유공자증 등 관련증명서를 추가 지참해 접종 장소에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방문하면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폐질환, 심장질환, 간질환 등 만성질환자의 경우는 올해 발행된 병원진단서 또는 투약처방전 등을 지참해야 접종이 가능하다.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을 위해 구는 의사 2명과 간호사 4명을 비롯해 보조인력 10여명으로 구성된 접종 진행팀을 구성했으며, 새마을부녀회 등 4개 단체 1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질서 유지, 예진표 접수, 접종안내 등의 지원을 할 계획이다.
김정일 생활건강과장은 “독감 예방접종은 유행 2주 전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백신의 효과 지속기간을 고려해 12월 이전에 접종하는 것이 좋다”면서 “이번 계절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동별로 접종장소가 달라 반드시 접종장소를 확인하고 해당 일자를 지켜 혼잡을 피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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