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사동지구 조감도
[이천=일요신문]유인선 기자 =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규제완화 및 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도시관리계획 변경절차를 진행해 산업용지 206,564㎡를 녹지지역에서 일반 공업지역으로 변경해 기존공장증축 등 개발여건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이천시 대월면 사동리 위치한 ㈜테크팩솔루션 등 8개공장은 ‘85년도 준 농림지역에 입지한 공장 이였으나 2003년도 도시지역(자연녹지지역)으로 편입됨에 따라 기존 건폐율 40%이하에서 20%이하로 변경돼 각종 행위제한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테크팩솔루션 등 8개 공장(선진, 삼환까뮤, 현대자동차서비스, 예림가설, 성화전기, 풍지, 나모텍)은 2016~2020년까지 1500억원을 투자해 제조시설 및 창고 등 13만여㎡를 증설할 계획이다.
또한, 생산수요는 증가하나 공장증설이 불가능했던 기존 공장들의 규제가 완화돼 적극적인 시설투자에 나서 향후 SK하이닉스 증설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창출과 기업경쟁력 향상 등을 촉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1월에도 사음동에 위치한 ㈜동아제약 이천공장 45,869㎡를 일반공업지역으로 변경해 기업애로를 해소한 사례가 있다.”며 “기업투자 저해요인 발굴 및 규제개선등의 적극적인 행정으로 기업과 지역이 동반성장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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