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LLOW LIGHT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예정
- 건강한 대학문화 조성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과 대학로
유관단체 네트워킹을 통한 대학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
- 8일에는 혜화역 앞 4차선 도로 통제하고 도로위에서 다양한 공연 및 전시 예정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10월 8일, 9일 이틀간 마로니에 공원, 대학로 4차선 도로 등 대학로 일대에서 『제15회 대학로문화축제 SUAF(Seoul University-Avenue Festival)』를 개최한다.
대학로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학문화네트워크(UCN)이 주관하며, 종로구가 후원하는 ‘제15회 대학로문화축제(부제: YELLOW LIGHT)’는 대학생들이 만드는 도로 위 페스티벌로, 젊은 기획자와 아티스트가 모여 만드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젊은 축제이다.
2002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15회째를 맞이한 ‘대학로문화축제’는 도무지 뚫릴 길이 보이지 않는 무한 경쟁 고속도로 노란 불에서 만년 대기 중인 청춘들이 모였다는 뜻의 ‘옐로라이트(YELLOW LIGHT)’(신호등에서 빨간불이나 파란불로 바뀌기 전의 예비 신호)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대학생들의 건강한 대학문화 조성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과 대학로 유관단체 네트워킹을 통한 대학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축제가 열리는 2일 동안 대학로 일대에는 젊은 아티스트들의 예술을 즐기는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공연, 전시,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 도로 위에서 펼쳐지는 여러 팀의 합동 ‘거리 뮤지컬’ ▲ 풍선거리를 배경으로 연주되는 대학생들이 함께 만드는 ‘관현악 플래시몹’ ▲ 다양한 인종과 성별의 맨 얼굴을 거대한 가벽에 메워 화장을 입히는 콘텐츠 ‘뷰티 full 컬러 full’ ▲ 공연자체를 작품으로 전시하는 ‘공연을 전시하다’ 등을 선보인다.
▲ 제14회 대학로문화축제 발대식
특히 8일(토) 오후 4시 대학로 KFC 앞 무대에서는 발레, 한국무용, 댄스 등 ‘어린이 재능경연대회’가 펼쳐져 관내 12팀 초등학생들이 참여에 그간 갈고 닦은 숨은 끼를 발휘하게 된다.
이 밖에도 청년들의 플리마켓, 축제의 맛을 더하는 푸드트럭 등 이번 행사를 더 다채롭게 해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자세한 문의는 종로구 문화과로 하면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2002년 참여, 어울림,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대학로 문화축제’가 올해로 벌써 15년을 맞은 것을 축하한다.”면서 “ 종로구는 앞으로도 대학로 문화축제가 대학문화의 표출과 함께 시민이 즐기는 지역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