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두심 | ||
“치매가 오기 시작하는 영자가 방에 앉아 ‘마음이 아프다’며 가슴에 빨간 약을 바르는 장면이죠. 정말 다시 봐도 눈물나는 장면이에요. 그거 찍을 때 딸 미옥이로 나온 (배)종옥이가 앞에서 우는데 어찌나 슬프던지…. 평생 잊지 못할 겁니다.”
▲ 김흥수 | ||
“엄마가 가족들을 속이고 신장을 떼어주러 병원에 입원했다는 사실을 듣고, 막내로 출연했던 (김)흥수가 울면서 계단을 막 뛰어내려오는 장면이 있었어요. 어쩌면 그렇게 울 수가 있었는지, 그 친구, 나이는 어려도 연기를 참 잘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