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동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7~8일 동인천역 북광장 일대에서 가을향기 음악회, 동구 평생학습축제, 제11회 동구문화예술제를 개최했다.
꽃과 음악이 함께 있는 주제에 맞게 동인천역 북광장 일원은 다양한 꽃 조형물과 화단, 토피어리 등이 화려한 조명과 함께 밤하늘을 장식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7일 저녁 축제의 시작인 가을향기 음악회에는 태진아, 박현빈, 황인선, 이규석 등 인기가수들과 VX, 배드키즈 등 아이돌 그룹이 출연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하며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흥겹고 신나는 무대를 선사했다.
8일에는 제1회 동구 평생학습축제가 열렸다. ‘배움, 그 즐거움의 시작! 우리 모두 함께 해요!’라는 주제로 열린 평생학습축제는 인하대 응원단 및 전자현악 공연으로 시작을 알렸으며 5가지 테마(놀이, 배움, 자연, 미래, 휴식)의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됐다.
사진제공=인천 동구
특히 클레이 오르골 만들기, 잔디인형 만들기, 컵케이크 만들기 체험부스가 아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받았으며 드론과 가상현실체험 부스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또한 청소년 동아리 재능 뽐내기 한마당이 개최돼 치어댄스, 방송댄스, 비트박스 등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모든 세대가 함께 하는 평생학습의 장을 마련했다.
동인천역 북광장 특설무대에서는 제11회 동구문화예술제가 펼쳐졌다. 어울림 풍물단의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동구예총 연예분과와 국악분과 회원들이 황두계놀이, 난타, 민요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와 연계해 송림아뜨렛길에서는 동구문화예술인총연합회 회원들의 서예, 회화, 공예, 사진, 문학 작품들이 전시됐다.
이흥수 구청장은 “2일 간 가을 축제철을 맞아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인파가 동구에 다녀갔다”며 “앞으로도 화도진축제와 더불어 동인천역 북광장을 중심으로 하는 인천의 대표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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