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의회 김경자 의원(국민의당, 강서2)은 9일 서울광장에서 시작하는 2016년 서울달리기대회에 참석해 선수 및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2016 서울달리기대회는 서울시와 동아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로 서울광장 앞을 출발해 뚝섬 한강공원에 골인하는 하프코스와 청계천을 지나 서울광장으로 돌아오는 10km 코스가 있었다.
지난해부터 10km 코스에 오픈국제 부문을 신설해 마스터스들이 엘리트 선수와 함께 뛰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는 2013년 서울국제마라톤 마스터스 부문 우승자 마키노 사에키 선수가 출전했는데 6명의 초청 선수들에 밀려 7위(30분 28초)에 그쳤다. 그럼에도 이 부문 국내 1위 박성찬 선수에 6분 이상 앞섰다. 박성찬 선수의 기록은 8위(36분 31초) 였다.
김 의원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과 선수들이 참여하여 달리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도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게 힘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며 소감을 말한 뒤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획득한지 오랜 시간이 흘렀다. 서울시에서도 선수육성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관계자들에 대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이날 현장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이진숙 동아오츠카 상무, 미즈구치 도모히로 미즈노코리아 이사, 양회종 서울시체육회 부회장, 김경자·이혜경 서울시의회 의원, 김재호 동아일보사 사장 등이 나와 마스터스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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