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old friend’는 경북도에서 실시하고 있는 ‘할매할배의 날’을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안동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개성과 문제를 가지고 있는 할아버지와 손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나와 함께 블루스를’의 이한종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주연배우 할아버지 ‘창배’역에는 배우 문창길이, 손녀 ‘은재’역에는 아이돌 그룹 AOA의 유나가 캐스팅돼 촬영에 들어갔다.
촬영은 감독과 전 배우, 스태프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문창길과 유나는 화기애애하면서 훈훈한 분위기 속 세대차이가 무색할 정도로 완벽 호흡을 자랑해 시선을 끌었다.
이 드라마는 다음달중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5회에 걸쳐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My old friend’는 학교 일진의 협박에 시달리고 있는 은재가 돈을 마련하기 위해 할아버지가 있는 안동으로 내려가면서 겪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서로 다른 개성과 문제를 가지고 있는 할아버지와 손녀가 함께하는 주말을 따스하고 유머스럽게 표현한 작품이다.
AOA 유나는 “좋은 드라마에 캐스팅돼 좋은 감독님과 연기자들, 스태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부족하지만 다양한 감정들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한 만큼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할매할배의 날’은 조부모 중심의 가족공동체 회복과 효 문화 확산을 위해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 손주가 부모와 함께 할매할배를 찾아가는 날이다. 경북도에서 매월 생활실천운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 안효영 복지건강국장은 “;My old friend‘의 제작으로 젊은 세대가 어렵게만 느끼던 할매할배들을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존재로 인식하게 될 것”이라며, “젊은 감각에 맞는 웹드라마 제작이 할매할배의 날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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