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방식인 낫과 홀테, 탈곡기를 이용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오는 13일(목) 오전 10시 구청 2층 보건소 앞 광장에서 관내 어린이집 아이들이 참여하는 가을걷이 행사를 개최한다.
▲ 금천구는 오는 13일(목) 오전 10시 구청 2층 보건소 앞 광장에서 관내 어린이집 아이들이 참여하는 가을걷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관내 어린이집 아이들과 학부모 등 130여명이 참여해 옛날 우리 조상들이 해오던 방식으로 벼 베기와 탈곡 등 다양한 가을걷이를 재현할 예정이다.(사진은 지난해 가을걷이 행사)
이날 행사는 관내 어린이집 아이들과 학부모 등 130여명이 참여해 옛날 우리 조상들이 해오던 방식으로 벼 베기와 탈곡 등 다양한 가을걷이를 재현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5월 구청 2층 옥상에 텃논을 조성했다. 모를 직접 키워 50여개의 상자에 나누어 심었다. 인근 어린이집 원생들과 함께 정성껏 가꾸고 키운 벼를 이번에 수확하게 된 것이다.
가을걷이 행사는 벼 베기와 탈곡, 떡메치기 행사를 동시에 실시한다. 벼 베기와 탈곡은 옛날 우리 조상들이 해오던 전통적인 방식인 낫과 홀테, 탈곡기를 이용한다. 또 구청 옥상텃밭에서 재배한 작물을 활용해 아이들이 손수 비빔밥을 만들어보는 체험행사도 열린다.
한만석 마을자치과장은 “가을을 맞아 개최되는 벼베기 행사를 통해 어른들은 아련한 농촌의 추억을 되살리고 아이들은 도심 속에서 농업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도시농업 육성과 활동을 전개하여 금천구가 도시농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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